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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NAC 오케스트라, 5월 첫 내한공연

캐나다 국립 아트센터 오케스트라(NACO)




혁신적인 시도로 유명한 캐나다 국립 아트센터(NAC) 오케스트라가 5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음악감독은 알렉산더 셸리이며, 협주자로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나선다.

NAC 오케스트라는 수도 오타와를 거점으로 하는 캐나다의 대표 오케스트라로 대담한 연주와 사회를 반영하는 예술적 비전을 보여주는 악단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부터 NAC 오케스트라를 이끌어온 셸리 음악감독은 2005 리즈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은 후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 왔다. 그는 현대적이고 독창적으로 고전을 재해석할 뿐만 아니라 캐나다 작곡가들을 포함한 현대 음악가의 작품을 소개하는데 적극적이다.

알렉산더 셸리 음악감독. 사진 제공=마스트미디어


NAC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고전부터 후기 낭만, 인상주의, 그리고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R. 슈트라우스의 ‘돈 후안’을 첫 곡으로 선보인 후 캐나다 출신 현대음악 작곡가 켈리-마리 머피의 ‘어두운 밤, 빛나는 별, 광활한 우주’를 한국 초연한다. 손열음과는 프랑스 작곡가 라벨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며 프랑스 음악의 색채와 라벨 특유의 섬세한 관현악법이 돋보이는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마지막 곡은 베토벤 작품 중 가장 유명하며 혁신적인 교향곡 중 하나로 꼽히는 5번 교향곡이다. ‘운명의 동기’로 시작해 비극적 운명을 거스르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 환희에 찬 피날레로 대미를 장식한다.

손열음은 반 클라이번(2009년)과 차이콥스키(2011년)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이름을 알린 후 국내외 무대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연주와 예술적 비전을 선보여왔다.



마스트미디어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손열음 피아니스트와 음악적 소통에 깊이를 더하는 알렉산더 셸리 음악감독이 시대를 반영하는 NAC 오케스트라와 만들어갈 신선한 에너지의 음악은 많은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사진 제공=마스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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