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대만에서 판매된 아이폰8이 배터리 과열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대만 언론이 전했다.
빈과일보는 중부 타이중(台中)에 사는 우(吳·여)모씨가 사용한 지 사흘 된 신형 아이폰8플러스가 충전 도중 배터리가 팽창하면서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우씨가 탁자 위에서 아이폰을 충전하다 자리를 비운 사이에 폭발이 일어났으며 잠시 뒤에 돌아온 우씨는 아이폰 케이스가 폭발로 금이 간 걸 확인했고, 화재로 이어질까 우려해 곧바로 충전 어댑터를 빼버렸다고 밝혔다.
또한, 충전기는 애플에서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에 애플 측은 해당 휴대전화를 수거해 정밀 조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이폰8 국내 출시예정일은 아직 정확하지 않았다.
애플의 아이폰8 출시일은 10월 말, 아이폰X는 11월~12월로 예상되며 휴대폰 판매 업체들은 아이폰8 출시를 앞두고 프리미엄 사은품을 내놓으며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애플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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