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서울 중구청과 함께 오는 21일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역사·교육 프로그램, 문화·공연 프로그램,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총 17종의 이벤트와 체험행사가 열린다. 지난 5월 축제 때 진행된 ‘각자성석(刻字城石) 탁본 체험’ ‘성곽길 웨딩연’ 외에도 ‘청사초롱 순성놀이’ ‘금난새와 함께하는 성곽길 음악회’ ‘한복 패션쇼’가 마련됐다.
각자성석 탁본 체험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고향인 경남 의령군 출신 선조들의 축성 사실을 보여주는 ‘의령시면(宜寧始面)’ 모형의 각자성석을 직접 탁본하면서 조선시대의 도성 축성 방식을 파악해 한양도성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또 지휘자 금난새와 충무아트센터 뉴월드필하모니오케스트라 금관악기 팀 10조가 펼치는 품격 있는 야외 클래식 무대와 600년 한복 패션의 역사를 두루 소개하는 한복 패션쇼도 펼쳐진다.
한편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는 장충체육관 옆 다산성곽길 초입(동호로223)부터 토끼굴로 이어지는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에서 21일 오후2시부터 6시30분까지 진행된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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