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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내기' 서비스 특허 출원 4년 새 4배 늘어

특허청, 2014년 10건에서 올해는 40건 육박 전망

자기 몫은 자기가 계산하려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각자 내기’ 서비스 특허 출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특허청에 따르면, ‘각자 내기’ 서비스 관련 국내 특허출원은 지난 2010년 본격 출원된 이후 지난 한 해에만 30건이 넘게 출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3건이었던 특허 출원이 2014년 10건, 2015년 16건, 2016년 32건, 2017년 8월말 현재 25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지난 해 수준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출원인별 출원 현황을 보면 개인이나 중소기업 출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34건(30.1%), 개인 38건(33.6%), 중소기업 22건(19.5%), 중견기업 8건(7.1%) 순으로 출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 기술을 분석하면 크게 두가지 방식, 즉 대표자가 우선 전체 금액을 결제하면 대표자와 나머지 구성원들간에 사후적으로 정산하는 방식(대표자 결제 방식)과 구성원들 각자가 자기의 몫을 개별적으로 결제하는 방식(분할 결제 방식)으로 구분되며 두 가지가 혼합된 방식도 일부 나오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핀테크 기술의 발달로 ‘각자 내기’ 서비스 분야의 아이디어가 계속 진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사회적 인식 변화와 기술의 진화가 맞물려 ‘각자 내기’ 문화를 빠르게 정착시키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각자 내기’가 소비·지불이라는 기본적인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개인·중소기업으로부터의 해당 분야의 활발한 출원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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