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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현대해상 “대형3사중 가장 큰 손해율 개선...견조한 실적 이어질 듯”

현대차투자증권은 10일 현대해상의 8월 순이익이 385억원으로 손해보험사 대형 3사 중 가장 큰 손해율 개선을 기록했다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현대해상의 8월 손해율은 전년동기대비 2.0% 개선돼 대형 손보사 3사 중 유일하게 자보와 장기위험손해율이 모두 개선됐다”면서 “전월에 이어 장기위험손해율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현대해상의 3·4분기 손해율은 전년같은 기간 대비로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개선 이유로 8월 중 시행된 자보 요율인하를 들었다. 자보 요율인하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으로 현대해상은 평균 1.5%포인트(개인 1.5%, 기업 1.5%)를 인하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이어 “이는 새정부의 요율 압박 우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인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과거와 같은 요율경쟁으로 이어질 가능 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대해상의 8월 자보 점유율은 20.6%로 전월(20.4%)대비 0.2%포인트 상승하며 3사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진상 현대차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해상의 8월 손해율 개선이 돋보인데다 투자영업이익도 11%로 성장세를 이어가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며 “장기위험손해율이 견인하는 손해율 개선과 운용자산의 꾸준한 증가로 목표주가는 5만3,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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