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41.5원으로 전 거래일인 지난달 29일 종가(1,145.4원)보다 3.9원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9원 하락한 1,142.5원에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연휴 기간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북한이 특별한 도발에 나서지 않아 우려했던 지정학적 리스크(위험)가 고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한국은행도 이주열 총재가 주재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 국제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한 ㅏㅂ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일 미국 노동부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3만3천명(계절 조정치) 줄었다고 밝혔다.
또한 2010년 9월 이후 7년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8만 명을 밑돌기도 했다.
다만, 9월 실업률은 4.2%로 전월(4.4%)에 견줘 하락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13.12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6.46원)보다 3.34원 떨어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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