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언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12일 실리콘 웍스의 목표주가를 4만 3,0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4만 6,000원이다.
이 연구원은 3·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4% 오른 1,629억원, 영업이익은 64% 오른 1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는 전방 시장의 대표적 성수기로 대형부터 소형까지 전 종류 패널 출하량이 증가한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출하량도 2분기보다 1.7배 증가하면서 실리콘 웍스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아몰레드(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패널 생산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수혜가 기대되지만 불확실성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출하량과 시점,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실리콘 웍스의 칩을 적용할 것인지와 LG디스플레이 내 점유율 전망도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수혜 사실은 명확한 만큼 1년 이상 남은 기간동안 주식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볼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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