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폭증하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신기술을 국제 전시회에서 함께 공개했다.
SK브로드밴드는 12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SDN·NFV 월드 콩그레스 2017’에 참가해 네트워크 자원의 통합 제어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해당 기술을 모두 공개형(오픈 소스) 소프트웨어(SW) 형태로 개발했다. 이에 따라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자유롭고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게 SK브로드밴드 측의 설명이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SW 기반으로의 네트워크 진화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국책 사업으로 일궈낸 결과물을 전 세계에 알렸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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