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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 전달

김성채(왼쪽)금호석유화학 사장이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장에게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호를 위해 지정된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서울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 5,4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원금으로 총 1,650개의 흰지팡이를 제작해 도움이 필요한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흰지팡이는 7단 안테나형(최단 25cm, 최장 135cm)으로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다.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시각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흰지팡이를 비롯한 보장구 일체의 제작 지원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로 지원사업 10년째를 맞았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까지 약 1만3,000여개의 흰지팡이를 포함해 총 2만여 개의 시각장애인용 보장구를 시설에 지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물리적 장애를 개선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보급 외에도 맞춤형 휠체어 제작지원, 복지시설 창호교체 등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orld Blind Union)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에서 1980년 10월 15일 선포한 기념일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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