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 사회공헌센터 통해 다양한 CSR 펼쳐 갑질없는 조직문화 구축에도 세심한 노력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판로 확대 지원과 사회공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2년 첫 방송을 시작한 홈앤쇼핑은 지난해 5월 미래창조과학부 재승인을 통해 제2기 체제에 본격 돌입하면서 회사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일사천리 사업, 성과공유제 업계 최저 수수료율(2016년 말 공정위 발표 기준), 7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상생펀드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사회공헌센터’를 발족시켜 기업의 사회적책임활동(CSR) 수행에도 노력하고 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취지로 설립된 홈앤쇼핑은 지난해 영업이익의 5% 가량을 사회에 환원하는 직접적인 CSR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홈앤쇼핑은 직접적인 재원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통한 CSR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 TV 상품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사랑나눔 데이’의 재원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재해·재난방송, 교육, 상생 마케팅 같은 다양한 분야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12년 개국 이후 홈앤쇼핑이 사회 공헌에 쓴 금액은 약 75억 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말 발족된 사회공헌센터에선 어린이 및 장애인들을 위한 겨울 이불 전달, 지역 사회 내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장애인 표준사업장근로자들을 위한 음악회 티켓 기부 등 다양한 활동도 펼쳐지고 있다. 홈앤쇼핑은 이 같은 의지를 고객과 나누며 사회공헌 확산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판매 달력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해 홈앤쇼핑 신사옥이 위치한 서울 강서구 내 지자체 아동센터 시설 확충에 사용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강서구 아동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후원 등 지역친화사업도 추진해왔다.
홈앤쇼핑은 윤리위원회를 설치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임직원의 부조리와 불공정 행위에 대한 윤리경영 신고 포상 제보 시스템인 ‘H&S 신문고’와 해당금액의 100배(최대 10억 원 한도)까지 포상하는 ‘윤리영영 신고포상제도’ 등을 마련해 갑질 없는 청렴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나눔데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연간 기부 금액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은 활동 등을 토대로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사회환원율을 전체 영업이익의 5%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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