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전기차·2차전지 부품 공급 업체인 영화테크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청약을 마친 상신전자와 세원은 각각 16일과 오는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다.
26일 상장이 예정된 영화테크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영화테크의 희망공모가는 1만2,500~1만5,500원이다. 희망가 상단을 기준으로 하면 약 136억원을 조달한다. 밴드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690억~856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순이익 55억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약 12.3~15.3배다. 영화테크는 경차·소형차·준중형차·중대형차의 차량 사이즈별 제품부터 럭셔리차,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영화테크는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인정받아 10년 이상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의 전장품 공급사로 함께 성장해왔으며 그 외에도 국내 자동차 4사 모두에 제품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상장주관사를 맡고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