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USD RP 수익형’상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대표적인 달러투자 단기금융상품인 USD 환매조건부채권(RP)에 더 높은 수준의 투자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RP는 증권회사가 보유한 채권을 투자자에게 나누어 팔고, 약정된 기간이 지나면 투자자로부터 다시 매입해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USD RP 수익형 상품의 수익률은 최대 연 1.50%(USD기준, 계약형)이며,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자유형 상품은 유동성을 제공해 단기자금운용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한화투자증권은 USD RP 수익형 상품을 통해 자녀의 유학, 이민, 해외투자 등 다양한 목적으로 달러를 보유한 개인고객이나 업무상 결제대금으로 수시입출금이 발생하는 수출입 업체는 효율적인 달러자금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달러강세에 투자를 원하는 원화보유 고객의 경우에도 USD RP 수익형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환전서비스를 제공해 줄 뿐 아니라 환차익에 대한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도 있다.
김근영 한화투자증권 채권영업사업부 상무는 “USD RP수익형 상품은 최근 미국 경기회복세와 기준금리 인상시기에 맞물려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의 USD RP수익형 상품은 가까운 한화투자증권 영업점, 콜센터, 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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