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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회복 나선 KAI, 국제 방산 전시회 출격

ADEX 2017 오늘 개막

수리온 의무수송 헬기 첫 공개

405개사 참여...文대통령도 참석

블랙이글 곡예비행 등 볼거리 풍성

17일에 22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ADEX2017’에 마련된 수리온 헬기




17일에서 22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ADEX2017’에 마련된 한화그룹 전시 부스. 한화그룹은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1,600㎡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기동·화력·정밀타격·방산전자·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사진제공=한화그룹


국내 방산업체들이 1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 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7)’에 참석한다. 정부의 높은 방산비리 근절 의지에 따라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항공우주(KAI)도 전시회에서 방산물자를 선보이며 신뢰 회복의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16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17일에서 22일까지 열리는 ‘ADEX 2017’에는 KAI를 비롯해 한화그룹과 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업체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34개국 405개사가 참여해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의 기술력을 뽐내는 장이다. 60여개국에서 100여명의 국방 관계자들이 전시회에 나와 방산물자 계약을 논의한다.



전시회에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문 대통령의 방문은 검찰이 방산비리를 수사하는 것과 별개로 방위산업은 강화하는데 힘을 실어주는 차원이라 업계도 최근 침체된 분위기가 나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방산비리로 강도높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KAI는 이번 전시회에 나서 재도약에 나서기로 했다. KAI는 김조원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해외 큰손(Big buyer)들이 참석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KAI는 전시회에서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된 해병대용 상륙기동헬기를 시범 비행하고 수리온 의무수송헬기 등도 최초로 민간에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수출계약을 노리고 있는 고등훈련기 T50A도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KAI 관계자는 “예정된 일정대로 모두 전시회를 소화할 예정”이라며 “해외 비지니스 관계자들에게 우리 제품의 기술력을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ADEX에는 KAI를 비롯해 한화의 방산 4사, LIG넥스원, 풍산, 대한항공,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국내 주요 항공우주·방산 관련 업체들이 부스를 꾸린다. 업체들은 각종 전투기와 수송기, 헬기, 항공기와 군용차, 탱크, 자주포, 장갑차 등을 전시해 기술력을 보일 예정이다. ADEX의 백미는 시험 및 곡예비행이다. 비즈니스 참관객들을 위한 KT-1, T-50, FA-50 등 항공기의 시범 비행이 펼쳐지며 일반인 대상으로는 블랙이글과 미국 등 해외 초청 비행팀이 곡예비행에 나선다./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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