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3%(4만 4,000원) 오른 274만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276만 9,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12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3·4분기 14조 5,000억원의 분기 기준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4·4분기에도 삼성전자의 호실적 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6조6,000억원으로 이중 11조1,000억원을 반도체가 책임질 것”이라며 “갤럭시노트8 출시 효과까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IM(IT·모바일)사업부도 3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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