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하나금융투자는 한온시스템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3,000억원, 969억원으로 예상했다. 2·4분기와 비슷하게 한국·미국의 낮은 기저와 멕시코 공장의 가세로 성장성을 보일 뿐 아니라 유럽에서의 수요 증가와 유로 환율의 개선으로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아시아에서는 중국 내 주요 고객사의 출하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2·4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고마진 중국 부진에 따른 Mix 악화와 전년 동기의 일회성 이익의 제거 등이 부정적”이라면서도 “2016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수주는 외형 성장률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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