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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고객정보, 45만 건 유출됐다

해커로부터 ‘비트코인 내놔라’ 협박당하기도

하나투어의 서버관리자 계정이 해킹당해 45만여 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서울경제DB




여행사 하나투어의 서버관리자 계정이 해킹당했다. 이로 인해 45만여 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17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9월 28일 하나투어 서버관리자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이를 빌미로 해커에게 비트코인을 내놓으라는 협박도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13일 하나투어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으로 수사를 넘겼다.

하나투어는 이와 같은 사태가 터진 것에 대해 홈페이지에 “유출 내용은 하나투어 이용고객 중 일부의 개인정보로 이름, 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집 전화번호, 집 주소, 이메일 주소 중 일부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여부는 하나투어 홈페이지의 개인정보 침해사고 전담센터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승연 인턴기자 syry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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