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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안전 사업 집중 육성... 그룹 매출 2019년 1조원 달성”

김상철 회장 “로봇·교육 업체 추가 인수 검토”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이 18일 여의도에서 열린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앞으로의 경영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그룹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이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안전 장비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추가 인수합병(M&A)을 통해 2019년까지 총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상철(사진) 한컴그룹 회장은 18일 여의도에서 투자설명회(IR)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경영 전략을 밝혔다.

한컴그룹은 최근 개인 안전 장비 제조·판매 전문 업체 산청의 경영권을 2,650억원에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산청은 마스크·보호복 시장에서 140여건의 특허 기술을 개발한 업체다. 한컴그룹은 이번 산청 인수로 상장사 4곳을 포함해 계열사 15개를 거느리게 됐다. 김 회장은 “올해 그룹 전체 매출(연결 재무제표 기준)이 5,000억원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한컴그룹은 산청의 안전 장비 제품에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접목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마스크 등에 열화상 적외선 카메라와 통신모듈을 비롯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 등을 적용해 안전 장비를 일종의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처럼 만든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사회 불안요소가 증가하면서 개인 안전 장비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산청의 장비에 우수한 정보기술(IT)이 더해지면 새로운 제품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경영 지표를 살핀 뒤 2019년 상반기에는 산청의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컴은 이후에 로봇과 교육 분야의 기업을 인수해 매출 1조원 규모의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도 공개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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