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이는 전복 사고 발생 시 승객의 몸이 선루프 장착 차량의 지붕 바깥으로 튕겨나가는 것을 방지해 부상을 줄여주는 장치입니다.
사고 시 차량 외부로 튕겨져 나오면 부상의 정도가 커질 수 밖에 없는데, 에어백이 이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셈입니다.
세계적으로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을 양산 차량에 적용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실차 시험과 내열, 내진동 등의 신뢰성 검증을 완료하고 양산 수준의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전복으로 차량 회전각의 변화가 발생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에어백을 작동시키고 시간은 0.08초에 불과합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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