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유남석 헌법재판소 신임 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요청서를 다음주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일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유 신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요청서는 자료 준비과정을 거쳐 다음주 중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18일 청와대는 공석인 헌법재판관에 유남석 현 광주고등법원장을 지명했다. 유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총 9명 중 한 명의 헌법재판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다만 청와대는 현재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 체제에 대한 야당의 불만이 높아지는 가운데, 신임 헌재 소장 지명은 보류한 상태다. 유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그를 신임 헌재 소장으로 지명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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