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와 네이버, 대우건설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신개념 아파트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협약을 맺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아파트에 가정용 IoT 플랫폼을 구축하고 네이버는 자사의 AI 엔진 ‘클로바’를 적용한다. IoT로 연결된 가전기기 등에 음성인식 AI 기술을 탑재하는 만큼 거주자가 목소리만으로 냉난방과 조명·가스 제어, 주차 관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거주자가 ‘욕실 불 켜줘’라고 말하면 조명을 켜는 동시에 ‘보일러를 온수전용 환경으로 바꾸겠습니다’라는 식으로 날씨에 맞는 급수 형태를 추천해준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 최고 수준의 사업 역량을 한데 모은 사업인 만큼 아파트 주거 환경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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