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중국인 관광객들 결제 편의를 위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는 중국인 90% 이상이 사용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중국 관광객 편의성을 올리는 동시에 국내 음식점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식신은 KT그룹의 종합 지불 결제 기업 스마트로와 함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략적 제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로는 신용카드 결제대행업을 하는 벤(VAN) 사업 전문업체다. 카드단말기를 관리하고 승인, 매입, 전표 수거 등 업무를 한다.
이번 제휴협력 계약 체결을 통해 식신은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로의 단말기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로 단말기에 연결된 바코드 인식기로 관광객이 알리페이 혹은 위챗 앱에서 생성한 바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돼 언어의 어려움 없이 간편하게 결제가 이루어진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중국인 관광객과 국내 가맹점주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스마트로와의 협력으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국내 알리페이 및 위챗페이 결제 가맹점 확장에 힘쓰고 향후 양사가 다양한 서비스를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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