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노조와 회사 측은 전날 저녁부터 이어진 집중 협상을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21일부터 모든 소주·맥주공장의 가동이 정상화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노조는 임단협이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달 25일부터 파업을 이어 왔다. 노조가 임금 7% 인상을 주장한 반면 사측이 임금 동결을 고수하면서 차이를 좁히지 못해 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거래처와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노사가 협력해 물량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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