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정부는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 여부와 관계없이 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은 변함없이 추진 될 것이라고 여러 번 밝혔다”며 “원전 논란이 종료된 만큼 올 연말까지 연이어 발표되는 8차전력수급기본계획, 신재생3020 등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유니슨은 이미 확보한 수주만으로도 내년까지 실적개선세가 이어지고,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으로 인한 효과가 가세되면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경쟁업체가 두산 중공업 등으로 제한적이어서 정책의 효과가 비교적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에너지시장은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변화된 지 오래고,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비율은 OECD 국가 중 제일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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