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마블캐릭터 ‘토르’와 ‘헐크’ 디자인을 적용한 체크카드와 통장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지난 4월 마블과 디즈니 캐릭터 판권을 보유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단독 제휴해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번 상품은 SC제일은행이 지난 4월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를 출시한 후 두번째로 내놓는 마블캐릭터 상품이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의 한국 개봉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이 디자인들은 카드의 경우 ‘에이스플러스체크카드’, ‘SC제일은행 삼성체크카드 포인트’, ‘SC제일은행 삼성체크카드 영’에, 통장은 수시입출금통장에 적용된다.
SC제일은행은 캐릭터 상품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월 평균 체크카드 신규 발급 실적이 마블·디즈니 캐릭터 상품의 판매를 전후로 배 이상 증가했다”며 “특히 이들 상품이 젊은 금융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면서 전체 상품 가입 고객 중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이 약 30%에 이른다”고 전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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