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제4대 소비자정책위원회 민간위원장에 여정성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를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소비자의 권익증진과 소비생활에 관한 각 부처의 정책을 심의 및 의결하기 위해 공정위 산하에 설치된 기구다. 관련 중앙부처의 장관, 한국소비자원장, 사업자 및 소비자단체 대표 등 총 25명 이내로 구성된다.
소비자정책위 민간위원장은 대통령이 위촉하는 자리로 여 위원장은 24일부터 3년 동안 공정거래위원장과 공동으로 소비자정책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다만 소비자기본법 개정으로 소비자정책위원장이 국무총리로 격상됨에 따라 내년 3월부터는 국무총리와 공동으로 소비자정책위를 이끈다.
여 위원장은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한국소비자원 비상임이사, 한국소비자학회장, 아시아소비자경제학회장,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한 소비자학 전문가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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