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PGA투어 정규대회인 ‘CJ(001040)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데에는 이재현 회장의 현장경영이 한몫을 했다.
23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대회기간 동안 현장에 머물며 PGA 관계자들과 함께 대회를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이 회장은 미국 NBC 골프채널에 직접 출연해 인터뷰를 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인터뷰에서 “기업이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예를 들어 CJ대한통운이 실버택배를 통해 2017년 포춘지 선정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50’의 하나로 CJ가 뽑힌 데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결승전 중간 방송된 인터뷰에서는 그는 “CJ그룹은 식품 생명공학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글로벌 사업 범위를 더욱 확장하여 전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이끌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CJ그룹은 CJ컵이 전 세계에 한국 문화와 브랜드를 확산하는 글로벌 스포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CJ’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무엇보다 ‘K-컬처’를 확산시키는 ‘스포츠 문화 플랫폼’ 역할을 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경욱호 CJ 부사장은 “향후 10년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한국 남자골프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생활문화기업 CJ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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