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한샘의 직영점 매출은 3·4분기 전년비 대비 11% 감소했지만 그 외 전 사업부문에서 매출 성장률 회복에 성공했다”면서 “일회성 비용 축소, 외형 확대에 따른 판관비율 하락 효과에 힘입어 3·4분기 OPM은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개선돼 실적 컨센서스의 15%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샘은 주택시장 둔화 우려에도 2018~2019년 영업이익은 20% 이상 성장할 것이란 게 KTB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이는 신규 대리점 출점으로 이익 성장 지속하겠다는 한샘의 영업전략이 유효한데다 신사업인 건자재부문이 매분기 전년 대비 20~30%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KTB투자증권은 평가했다.
보고서는 “한샘의 직영매장 매출이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인 점은 아쉽지만, 가구소비 내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온라인부분이 10개 분기 연속 30% 연속 성장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인테리어 매출은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8.2대책 후의 주택거래량이 본격적으로 영향 미치는 10~11월 의 월매출이 양호하다면 한샘의 실적도 추가 상향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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