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의 오픈으로 GKL의 잠식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됐지,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의 외형 감소를 보이고 있다”며 “파라다이스 시티 오픈으로 국내 외인카지노 시장의 전반적인 일본인 방문객 볼륨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번 분기는 사드 여파 지속과 북핵 이슈로 중국인과 일본인 단체 고객이 감소했지만 우수한 홀드율을 기록했다”며 “상반기의 저조한 홀드율에도 불구하고 3·4분기의 선전으로 올해 목표수준인 12.5%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최근 한·중 관계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기미가 보이면서 앞으로 중국인 방문객의 회복과 전반적인 일본인 방문객 성장으로 일본인이 주 고객인 GKL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배당에 대해서도 유 연구원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지난해 수준의 배당을 가정할 경우, 여전히 시가배당률 기준 4%에 근접하는 매력적인 가격 구간”이라고 밝혔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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