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25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삼성SDS 상암IT센터에서 ‘사이버시큐리티컨퍼런스(Cyber Security Conference) 2017’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는 ‘최신 보안 위협 및 대응 기술 동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삼성SDS는 최근 발생한 보안 사고 사례와 함께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기업 보안 강화, 생체 인증을 활용한 비밀번호 관리의 문제점 해결, 클라우드 사용 확대에 따른 보안 강화 방안 등을 소개했다.
NH농협은행과 아모레퍼시픽, 인터파크 등 다양한 업종의 120여개 국내 기업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및 실무자가 한 자리에 모여 사이버 보안 위협과 이에 따른 대응 방안에 귀를 기울였다.
일부 참석자들은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랜섬웨어에 대한 해결 방안 으로 머신러닝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축적한 파일의 특성정보를 활용해 랜섬웨어가 감염되기 전에 차단하는 PC 보안 솔루션이 제시될 때는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삼성SDS는 전했다.
한성원 삼성SDS 사이버보안사업팀장(상무)은 “기업의 사이버 보안은 랜섬웨어와 신종 지능형 지속공격(APT) 등으로부터 연일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어 선제적인 준비와 실시간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사이버 보안 사고에 대해 파트너들와 삼성SDS 의견을 교환하고 보안 위협에 맞서 대안을 찾아 보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파트너들이 삼성SDS의 보안 솔루션 시연을 볼 수 있도록 꾸민 전시 부스도 운영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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