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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매트리스' 온라인서도 열풍

국가 친환경 인증으로 신뢰 쑥

"침대는 눈으로 확인하고 사야"

고정관념 깨고 온라인매출 2배↑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시트러스’ /사진제공=시몬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의 매트리스가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건강과 숙면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이 품질력이 뛰어난 제품을 선호하면서 엄격한 품질 관리를 하는 시몬스의 온라인 구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25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시몬스의 온라인 매출은 최근 2년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기존의 고정화된 침대 구매 패턴을 깨뜨리고 있다. 불과 몇 년 전 만해도 침대는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사야 된다’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품질력을 인정받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쌓이면서 소비채널은 온라인을 넘어 모바일까지 다양해지는 추세다.

안정호 사장이 경영을 맡고 있는 시몬스가 침대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을 바꿔 놓은 이유는 오랜기간 쌓은 브랜드 신뢰도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 시몬스의 모든 매트리스는 국내 자체 생산 시스템에서 제작되며 환경부로부터 국가공인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한국 시몬스는 1,936가지 엄격한 품질 관리 항목을 거친 제품만을 출시하는데 이 절차는 원자재와 제품 내구성 등에 대한 국가 공인 기준보다 훨씬 까다로운 수준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자사 브랜드 제품을 찾는 고객을 위해 60여종의 폭넓은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개인 맞춤형에 가까운 수면 환경을 제시하며 가격대 역시 다양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시몬스 룩’의 판매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시몬스 룩은 품질력이 뛰어난 시몬스 매트리스를 비롯해 프레임·베딩·프래그런스·베스 등 침대 구성을 시몬스의 제품으로 완성하는 것을 뜻한다. 온라인 채널에서 시몬스 룩의 구매 비중은 85%에 이른다.

시몬스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 베딩’도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케노샤 베딩은 컬렉션 전반에 최고만을 고집하는 시몬스의 브랜드 신념이 녹아 있다. 5·6성급 호텔에서 사용하는 60수 면 소재부터 최고급 120수 소재와 이탈리아산 원단 등을 사용한다.

시몬스는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에 대해서도 매장에서 구입할 때와 동일한 애프터 서비스(A/S)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스케줄에 맞춰 배송 시간도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사나 결혼 등 고객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제품을 가져다 주는 지정일 배송도 가능하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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