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BO 한국시리즈에서 기아 타이거즈의 우승 확률이 두산베어스 보다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컴투스(078340)는 자사 모바일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7’의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기아 타이거즈의 우승 확률이 62%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게임 내의 선수 능력치와 승률 등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한 결과다. 경기 전적 예상을 보면 기아가 한국시리즈에서 4승 2패로 우승하는 시나리오가 25%의 확률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기아가 4승 3패로 우승할 확률이 20%로 나타났다. 두산이 4승 1패로 우승할 확률은 18%로 나타났으며 이거 기아의 4승 1패 우승(13%), 두산의 4승 2패 우승(12%) 순으로 확률이 높았다. 양 팀 경기 수가 6경기 이상일 확률은 63%로 나타나 치열한 승부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컴투스가 모바일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별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기아의 우승 확률이 60%로 나왔다. 한국시리즈 MVP 예측에서는 시뮬레이션과 설문 조사 모두에서 기아의 외야수 최형우가 꼽혔으며 이어 이범호, 김재환, 오재일 선수 순이었다. 한편 컴투스는 한국시리즈 경기 중간에 나오는 TV 광고에 노출되는 양 팀 선수의 실루엣만 보고 선수 이름을 맞히는 ‘실루엣 퀴즈’와 경기 승리 팀과 양 구단의 홈런 개수를 맞히는 ‘승부예측의 신’ 이벤트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