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 제2차 일자리창출투자펀드는 연구개발특구내 기업에게 집중 투자해 일자리 창출 확대, 데스밸리 극복 등 기업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특구진흥재단은 연구개발특구 제1차 일자리창출투자펀드 회수금 200억원을 재투자하고 지자체 및 민간투자자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총 700억원 이상 규모로 제2차 일자리창출투자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에 조성을 추진하는 연구개발특구 제2차 일자리창출투자펀드는 제3차 연구개발특구 펀드 조성 계획 상 마지막 단계의 펀드다.
특구진흥재단은 지금까지 두 차례 펀드 조성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첫 번째로 추진한 연구개발특구 1차 대덕 펀드는 27개 투자기업중 9개 기업이 상장됐고 내부수익률이 11.4%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두 번째로 조성된 연구개발특구 제1차 일자리창출투자 펀드는 51개 투자기업에서 639명이 추가 고용되고, 평균 고용 증가율이 30%가 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구진흥재단은 연구개발특구 제2차 일자리창출투자펀드를 운영할 운용사 선정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11월 1일 설명회를 갖고 11월 20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며 12월 중순 운용사 선정, 이후 내년 상반기중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김용욱 특구진흥재단 김용욱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제2차 일자리창출투자펀드의 조성은 특구내 고급 일자리창출 뿐만 아니라 특구내 기술기반 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 및 성공사례 창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술금융 선순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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