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연 연구원은 테스의 목표주가를 4만 5,000원으로 4.7%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4일 기준 주가는 3만 3,350원이다.
최 연구원은 구조적으로 D램과 낸드는 과거보다 많은 웨이퍼 생산능력 증가를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공정기술 개발속도 둔화로 공정 전환효율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는 테스 같은 장비업체에는 중장기 수혜로 작용한다는데 최 연구원의 견해다.
그는 2018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2019년에도 고객사들의 신규 설비공장 건설 소식을 고려하면 테스의 실적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스의 3·4분기 실적은 매출액 45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6.9% 줄고 영업이익은 74.3%가 떨어진 79억원으로 추정된다. 고객사의 장비 발주가 지난 2·4분기에 집중되어 일시적으로 수주가 줄었다. 그러나 최 연구원은 4·4분기부터 고객사의 발주가 재가되어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39.7% 오른 639억원, 영업이익은 53.8% 오른 121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년에는 매출액 3,449억원(전년동기 대비 23.4% 상승), 영업이익은 870억원(전년동기 대비 30.7% 상승)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