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26일 실적호조가 예상되고 글로벌사업 성장 잠재력을 갖췄다며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따르면 녹십자의 3분기 영업실적은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2분기와 같이 면역글로불린 IVIG(제품)과 자궁암백신 가다실(상품) 매출이 급증
하며 전체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예상과는 달리 연구개발비(R&D)비용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녹십자그룹이 글로벌 성장사업으로 장기간 추진해왔던 북미 혈액사업이 가시권으로 진입하고 있다. 현재 북미사업은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가 지분을 양분해서 진행 중이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글로벌사업에서 대표적인 국내 선두 제약사”라며 “2019년부터 진행되는 글로벌 혈액제제사로의 위상제고와 이익창출능력 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