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아연은 공급 부족 심화로 2018년 톤당 3,000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라며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64만원에서 67만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8월까지의 아연 부족량은 28.7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1만톤에서 부족량이 2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아연 정광 생산량은 3.9% 증가했으나 정련아연(refined zinc) 생산량은 0.1% 감소했다.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아연 가격은 2018년 톤당 3,000달러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연, 연 가격의 상승세 지속과, 아연 출하량 회복 등으로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가능하겠다”고 전망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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