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2층이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라운지 공간 ‘크레아(CREA)’로 새롭게 선보인다.
크레아는 디자이너들과 다양한 분야의 기업,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 모여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교육 그리고 네트워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가진 크리에이터를 위한 네트워킹 라운지이다.
크레아는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라운드홀부터 30여 명 규모가 워크샵을 할 수 있는 세미나룸, 4~6인 소규모 미팅이 가능한 아이디어 박스까지 다양하다. 간단한 식사 및 스낵을 즐길 수 있는 까페라운지에서는 미팅을 위한 케이터링 서비스도 운영되고,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을 기획, 전시 및 판매까지 하는 나인갤러리도 상시 운영된다.
크리에이터들은 이곳에서 전시, 워크샵, 신제품 런칭 행사 등을 통해 본인만의 고유 컨텐츠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비즈니스로 발전시키는 활동이 가능하다.
DDP는 디자인·창조지식의 발신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1년 내내 패션, IT,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창의적인 업종의 글로벌한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크레아가 자리잡은 살림터는 1층에 국내 최대 디자인샵이 위치하고 있어 국내 디자인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국내 디자이너를 비롯하여 해외 바이어 등 국내외 디자인 관계자들이 자주 찾는 장소. 이 곳은 크리에이터들의 비즈니스 활동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시너지가 될 전망이다.
크레아는 멤버십과 공간대관,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멤버쉽은 기업과 개인으로 운영되며 기업은 자체 멤버쉽 프로그램을 활용해 미래 프로젝트 파트너가 될 수 있는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 또 크레아 기획팀과의 협업을 통해 임직원 대상의 디자인 세미나, 프리런칭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개인 멤버십은 네트워킹 및 업무 공간으로 오픈라운지가 제공되며 일간 및 월간 멤버십 구매를 하면 된다. 공간 대관은 이메일 및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공간별 대관 방법과 비용은 DDP 홈페이지(www.ddp.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서울디자인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전시를 볼 수 있는 배움터, 각종 행사가 열리는 알림터가 서울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알릴 거리를 제공해 왔다면 살림터에 오픈하는 ‘크레아’는 크리에이터와 기업, 개인이 다 같이 모여 교류와 소통, 그리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컨텐츠와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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