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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롯데하이마트,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4분기도 실적 개선 지속 전망-유진투자증권

27일 유진투자증권(001200)은 보고서에서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821억원과 809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의 실적 기저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 개선을 추가로 이뤄낸 점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공기청정기와 빨래건조기 등 신규 카테고리 확대에 따라 국내 가전시장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갖춘 만큼 추가적인 주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소형가전 카테고리 성장이 두드러진다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환경관련 제품들의 판매 호조로 소형가전 비중은 20%까지 확대됐으며 A/V가전(TV)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에 따라 오랜 역신장을 딛고 전년 동기 대비 약 5%가량 신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모바일 부문은 아직까지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갤럭시노트8 출시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폭 자체는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3·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501억원과 4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 4·4분기 부가세 환급 100억원이 반영되었던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수준”이라며 “4·4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포인트는 소형가전과 모바일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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