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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소 영향 쌍용차 3·4분기 174억원 영업손실 기록

쌍용자동차가 수출 판매 감소 여파로 3·4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이어졌다. 다만 신차 G4 렉스턴 등의 출시 등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은 개선됐다.

쌍용차(003620)는 3·4분기 매출액 9,007억원,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177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5.9%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쌍용차는 올해 1·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쌍용차는 “수출물량이 글로벌 시장 침체로 28.4% 가량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가 2.2% 가량 줄었지만, 지속적인 내수 성장세 및 G4 렉스턴 출시 영향으로 판매가 3개월 연속 늘면서 매출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신차 효과에 힘입어 내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G4 렉스턴의 글로벌 출시가 본격화 되면서 수출 역시 회복되고 있는 만큼 물량 증대와 함께 손익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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