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27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현대와 기아차의 3·4분기 중국시장 판매가 2·4분기보다 개선됐다”며 “(현대·기아차의) 생산과 판매 계획과 연계해 정상화 시점을 봐야하지만 내년 상반기를 지나면서 어느 정도 회복되지 않겠나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대제철은 “내년도 현대·기아차 생산계획 자체가 확정 안 된 상태라 미리 (내년 중국 시장 전망을) 말씀드리긴 곤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8,202억원, 영업이익은 3,3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늘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4.7%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7.0%다./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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