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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에이 자회사, 영화분석 빅데이터 서비스 시작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이에스에이(052190) 자회사 케이앤그룹 ‘맥스무비’가 모바일 앱 개편을 통해 영화제작자와 관람객 모두가 참여하는 영화분석 빅데이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손꼽히는 빅데이터 산업은 국내 시장 규모만 올 해 1조3,000억 원 가량으로 매년 10%씩 커져가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 영화산업에서는 일부 대기업 등이 펼치고 있는 맞춤영화 추천 정도의 활용이 전부다.

맥스무비는 지난 7월 영화 콘텐츠 빅데이터 전담팀을 신설해 관련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맥스무비 20년의 유일무이한 영화 DB 빅데이터는 맥스무비 영화연구소를 통해 분석된다. 맥스무비 영화 연구소는 맥스무비 데이터를 비롯한 국내·해외 영화 전문 서비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이 더욱 친근하고 신뢰도 높은 영화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영화만을 연구하는 맥스무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소다.

영화 연구소에서 빅데이터 분석 자료로 활용되는 데이터는 맥스무비 서비스를 통해 20년간 축적된 약 30만 건의 영화 정보, 수천만 건의 예매 데이터 및 관람 평점, 기대 평점, 한국영화연감 및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통계 데이터이다.



또한 연간 2,000만 명의 방문자와 4억 페이지뷰의 방대한 DB, 취향 분석, 흥행 분석과 영화 누적 관객수, 일별 관객수, 영화별 극장 점유율 및 좌석 점유율, 관객 성향 등의 데이터다.

이뿐만 아니라 감독 및 배우의 참여 영화별 누적 데이터를 통해, 티켓 파워 및 랭킹, 평균 관객, 평균 평점 정보가 분석된다. 분석된 자료들은 맥스무비 모바일 앱 사용자들에게 제공된다.

박광원 이에스에이 대표는 “맥스무비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영화분석 서비스를 시작으로 차별화된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차 산업과 엔터 영역의 접점에서 컨텐츠 기획과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스마트한 분석을 통해 관객이 현명하고 똑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서비스로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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