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도쿄 데이코쿠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건축·리모델링 시장 진출 설명회와 일대일 수출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건축·리모델링 관련 내외장재·바닥재 등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 16곳과 일본 기업 50여개사가 상담을 진행한다. 일본 최대 주택설비기업인 릭실, 종합건재상사인 이토추상사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일본 건설경기는 정부의 인프라 정비와 도쿄올림픽 준비로 호황이다. 올해 일본 건설투자 규모는 55조엔(약 545조원)으로 지난 2010년보다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주택을 활용하는 리모델링 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출산·고령화로 일본 총 세대 수가 감소하고 있어 일본 정부는 신규 주택 건설보다는 리모델링을 권장하고 있다.
조은호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우리 건자재기업이 최근 일본의 건축 붐에 올라타려면 현지 건축 시장 흐름 및 제도 변화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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