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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뜨자 '미쉐린'도 떴다

미쉐린 스타=글로벌 맛집 인증에

별 받은 레스토랑·셰프 관심 커져

호텔마다 유명 셰프 초청 잇따라







#지난 주말 용산 아이파크몰의 루프탑 ‘올 인 파크’. 2017 미쉐린 서울에 등재된 총 19개의 레스토랑과 셰프들이 총출동한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 2017’에 인파가 몰려 들었다. 미쉐린 3스타의 서울 신라호텔 ‘라연’을 비롯해 라미띠에, 리스토란테 에오 등 미쉐린 레스토랑의 값비싼 메뉴들을 한 자리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서초동에 사는 박일권(44) 씨는 “예전에는 ‘미쉐린 스타’이라는 단어가 익숙치 않았는데 워낙 요즘 ‘먹방’으로 맛집 탐방하는 사람들이 늘어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먹방’ ‘쿡방’ 열풍으로 덩달아 ‘미쉐린’도 뜨고 있다. 더욱이 ‘웰빙’ 및 ‘욜로 트렌드’와 맞물려 ‘미쉐린 레스토랑=맛집’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미쉐린 스타’ 및 유명 셰프에 대한 인지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미쉐린 가이드는 1990년 미쉐린타이어 창업자 앙드레·에두와르 미쉐린 형제가 운전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식당과 숙소에 대한 정보를 담아 무료로 배포하면서 시작됐다. 오는 11월 8일 미쉐린코리아는 레스토랑 및 호텔 평가서인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 발표 행사를 앞두고 있다. 이 자리에서 미쉐린 측은 내년 서울의 미식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할 새로운 스타 셰프 및 맛집으로 선정된 미쉐린 레스토랑들을 공개한다.



그 동안 국내에서 ‘미쉐린 레스토랑’은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 미쉐린 맛집을 경험해 본 일부층에서만 회자 됐지만 지난해 처음 발간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서 한식 레스토랑이 대거 별을 받으면서 대중들에게 조금씩 알려지게 됐다. 여기에 최근 먹방 열풍이 불면서 인지도가 더 높아졌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미쉐린 별을 받거나 미쉐린 마케팅을 이용할 경우 맛집 인증 도장을 받은 셈이어서 다른 레스토랑과 차별화할 수 있고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개장한 지 37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롯데호텔의 ‘무궁화’는 지난해 3스타를 받은 서울신라호텔 ‘라연’과 대조되는 수모를 겪어 올해 롯데시그니엘 호텔에 유명 한식당 ‘비채나’를 모셔와 미쉐린 스타를 노리고 있다.

서울신라호텔도 12년간 미쉐린 3스타를 받은 ‘르 생크 레스토랑’의 총주방장 ‘크리스티앙 르 스케’를 초청해 30일부터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에서 ‘크리스티앙 셰프의 파리지앵 가스토로노미’를 선보인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나인스 게이트(The Ninth Gate)는 11월 2일 미쉐린 2스타의 뉴욕 레스토랑 ‘디 모던(The Modern)’의 총괄 셰프 ‘아브람 비셀’과 그의 팀을 초청해 뉴욕 컨템포러리 아메리칸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갈라 디너를 준비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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