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37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기존 봉형강 부문 실적 개선과 고로 부문 실적 개선 덕분”이라고 예상했다. 봉형강 부문의 경우 9~10월 가격 인상 분 반영에 따른 톤당 2만원의 롤 마진(Roll-Margin) 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하이투자증권은 해외코일센터의 실적도 3·4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부정적 요인도 남아있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김 연구원은 “SOC 투자 및 주택 착공 둔화에 따른 2018년 국내 건설 경기 둔화 가능성이 남아있다”면서도 “실적의 50% 이상을 창출하는 자동차용 강판 업황의 회복 시그널이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