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0월 판매 22.2% 감소…추석 연휴 탓 내수 21% 줄어

주력모델 티볼리·G4 렉스턴 판매는 선전

쌍용차 G4 렉스턴

쌍용자동차의 10월 국내외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2.2% 감소했다. 열흘에 이르는 추석 연휴로 내수 판매는 21.5% 줄었고 수출 물량(22.2%)도 감소했다.

쌍용차(00362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는 10월 내수 7,414대, 수출 3,330대를 포함 총 1만74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 판매는 영업일수 축소 영향을 받았지만 ‘티볼리’ 등 주력 모델은 꾸준하게 판매되면서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보다 4.7% 늘었다”며 “수출 역시 10월 주춤했지만 G4 렉스턴의 글로벌 선적이 시작되면서 3개월 연속 3,0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누계 실적의 감소세는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현재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신차 외에도 기존 차량에 대한 다각적인 내수판매 활성화 전략 추진은 물론 G4 렉스턴의 영국에 이은 이태리, 스페인 등 유럽시장 론칭과 함께 중남미 시장 등 진출을 통해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조업일수 축소 영향으로 전체적인 판매는 감소했으나 주력모델의 꾸준한 판매로 누계 내수 판매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G4 렉스턴 해외시장 론칭 확대는 물론 공격적인 영업활동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