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1984년 CJ제일제당을 통해 유풍제약을 인수하며 제약사업에 진출했다. 2006년에는 한일약품을 인수하며 덩치를 키웠고 2014년 4월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를 분사해 독립법인인 CJ헬스케어를 출범시켰다.
업계에서는 CJ가 CJ헬스케어 분사 후 매각이나 상장을 통해 자금을 회수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지난해 초에는 상장을 위해 주관사까지 선정했지만 이재현 회장의 구속에 따른 경영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당시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CJ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을 약 1조원 규모로 평가했으며 이번 매각가도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CJ헬스케어는 지난해 5,20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79억원, 469억원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