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3·4분기 매출액 1조 8,245억원과 영업이익 2,141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1%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9.2% 급감햇다. 영업이익률은 11.7%로 지난해 3·4분기 대비 7% 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당기 순이익 역시 1,848억원으로 10.9% 줄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매출액 증가는 유럽 시장의 초고성능 타이어의 안정적인 판매와 겨울용 타이어 판매 확대가 두드러지고 중국 시장의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급증,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인도지역 등의 신흥시장의 판매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원인”이라며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됐고 미국 공장 가동 초기라 공장 안정화 작업을 위한 물량 확대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미국 공장 가동이 자리를 잡으면 수익성 등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