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의 북미·유럽 광고모델로 미국 유명 TV 토크쇼 진행자인 코난 오브라이언을 발탁했다고 6일 밝혔다.
넷마블은 오브라이언을 내세운 광고로 글로벌 시장에 레볼루션의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모바일 MMORPG 장르를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브라이언을 주인공으로 한 레볼루션의 광고는 오는 15일 레볼루션 글로벌 시장 출시에 맞춰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광고 영상은 총 두 개의 에피소드로 전개되며 코난 오브라이언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며 느낀 소감을 특유의 유머와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넷마블이 코난 오브라이언을 광고모델로 발탁한 것은 그의 레볼루션에 대한 열정 때문이다. 오브라이언은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트위치콘2017’에 마련된 넷마블 부스를 찾아 레볼루션의 북미, 유럽 등 글로벌 마켓 출시일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트위치콘에서 진행된 넷마블 요새전 생중계는 트위치 실시간 시청자 수 1위(10월20일 기준)를 차지하고, 현재까지 120만 명이 시청했다. 실제로 오브라이언은 자신이 등장하는 광고 제작 과정에서도 열혈 게이머로서 광고 콘셉트를 적극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넷마블은 오는 15일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지역의 54개국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레볼루션을 출시한다. 지난 9월 13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은 지난달까지 150만 명을 돌파했다. 레볼루션은 앞서 지난 8월 일본 출시 18시간 만에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 6월에는 아시아 출시 8일 만에 6개국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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