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은행연합회 20개 회원사들이 2012년 5월 설립한 비영리재단으로 약 4,000억원의 출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창업재단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유망한 스타트업에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투자하지만 자칫하면 금융 산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에도 꽤 많은 투자를 해온 것이 눈길을 끈다. 코빗의 경우 2013년 5월부터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기관 ‘디캠프(D.CAMP)’에 입주해 도움을 받았다. 이외에도 P2P(개인간)금융 선발주자인 ‘8퍼센트’, 금융 상품 추천 서비스 ‘핀다’, 소액 해외송금회사 ‘모인’ 등이 투자를 받았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한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금액은 최대 1억원 정도이다./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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