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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3·4분기 매출, 전분기 대비 9.5%↑

해외 판매 늘려 현대기아차 판매 부진 영향 극복

한국타이어가 올해 3·4분기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리는 데 성공했다.

한국타이어는 6일 3·4분기 매출액 1조8,245억원과 영업이익 2,14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9.5%,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것이다. 유럽 자동차 메이커에 대한 납품을 늘리는 등 해외 부문을 강화해 현대·기아차의 판매 부진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회사 측은 “매출액 증가는 유럽 시장의 초고성능 타이어의 안정적인 판매와 겨울용 타이어 판매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인도지역 등의 신흥시장 판매도 성장하며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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