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지난 2014년 FDA와 해당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준비에 착수한 후 2년여의 준비를 거쳐 신청서를 제출했다. FDA는 30일 동안 신청자료를 검토하며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으면 파미셀은 바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셀그램-LC는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완료한 뒤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다.
간경변은 간이 딱딱하게 굳어 섬유화하는 질환이다. 심각한 경우 간부전에 의한 합병증이나 간암으로 발전해 사망할 수 있다. 파미셀은 FDA가 임상시험 승인하면 미국 유타대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알코올성 간경변 환자를 대상으로 셀그램-LC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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